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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종이

[2호-2011/09/20] 2. 내가 만난 하나님나라(김우종)  누군가 나에게 ‘기독교신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고 물어본다면 ‘하나님나라를 아는 것이다’라고 대답할 것이다.(물론 여기서 안다는 것은 지식적인 앎을 넘어서는 총체적 앎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 다스리심을 뜻 하는 것이다. 복음서는 그런 ‘하나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이 땅에 임했고, 그 분의 다시 오심으로 이 땅에 완성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가 임했고, 임한다는 성경의 이야기는 우리들을 내세 지향적이고, 현실의 상황을 외면하는 이원론적인 신앙에서 회심케 한다.(교회의 역사 속에서 헬라철학의 영향으로 이 점이 왜곡되어 여전히 교회에서 우리는 이원론적인 이야기를 주로 듣는다.) 즉 우리가 발 디디고 살아가.. 더보기
[2호-2011/09/20] 1. 어디에 있니 하나님나라(이상민) carnisresurrectionem et vitamaeternam- 라틴어 사도신경 中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 천주교 사도신경 中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 개신교 사도신경 中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 예장통합 새 사도신경 中 갑자기 사도신경이 튀어나와서 당황스러웠죠? 여러분이 당황한 틈을 타 잠깐 제 소개를 간단히 해볼게요. 저는 유아교육과 06학번 이상민이라고 합니다. 저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공동체와 함께 사역을 했고 그 후로는 공동체에서 파송받아 학사의 삶을 잠시 살다가 올해 2학기부터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뭔가 학사 아닌 학사라는 포지션이 조금 애매한 것 같기도 합니다. 공동체에서 사역을 마치기도 한, 어떻게 보.. 더보기
[창간/준비호-2011/09/06] 2. 한민족 다문화 캠프 후기 (최유리) 중국에 다녀왔다. 한 학기 동안 조선족 사회에 대해서 영상을 보고 문익환 평전도 읽고 북스터디도 했지만 이주간의 시간에그 모든 것을 다 담기엔 부족했던 시간들이였다. 그러나 갔다 온 시간들을 이야기 하는 자리가 하나 둘씩 생겨나면서 다시 그 때 생각했던 것들, 어떻게 살겠다고 다짐했던 마음들이 고스란히 다시 아로 새겨져서 감사하다. 우리의 일정은 첫 째주는 조선족 소학교에 가서 아이들을가르치는 것이었고치는것이였고 둘 째주는 자유여행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코더 하나로도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을보면서 내가 참 풍요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구나, 그 안에서 하나님을 붙잡는게 참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들도 해보고 조선족 사회에서 사람들이 너무나 순박하고 잘해주는데 그들이 그 안에서 한국사람들에대한 경계심과 배.. 더보기
[창간/준비호-2011/09/06] 1. 이야기를 펴내며... (김효진, 정신혜, 윤지호) 이번 2011-2학기에 문서부가 새로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문서부는 왜 생기게 되었을까요? 특히나 문서부에서 회지를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서부에서는 북 스터디와 역사편찬, 회지제작도 한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정신 공유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더욱 원활한 소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지요. 관계로만 전해지던 ivf의 정신이 문서를 통해서도 전해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문서부의 존재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회지를 하고 싶어서 문서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회지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이 캠퍼스 안에서의 추억을 남겨놓고 기억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어떤 지체들과 함께 했었는지, 어떤 생활들을 했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공동체에 참여했었는지 시시콜콜한 이야기일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