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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종이

[3호-2011/10/04] 6. 너희가 노동을 아느냐 (윤지호) 노동….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지 모르겠네요. 땀을 담뿍 흘린 공장의 일하는 사람들이 떠오를까요? 용접을 하거나 무거운 벽돌을 나르는 사람이 떠오를까요? 글쎄요, 이번 강의를 통해서 생각하게 된 것은 노동이라는 것이 그렇게 고된 일만을 두고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1주일에 두 번의 노동을 하는데, 하루는 과외라는 노동을 하구요. 또 하루는 설문지를 통해서 영화 인지도를 조사해서 마케팅 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과외 하면서 아이를 혼내거나 영문법에 대해서 열을 올리며 이야기 하다 보면 땀이 나고 설문조사 하다 보면 냉방이 잘 안 되는 코엑스는 나로 하여금 땀을 흐르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평소 생각하는 노동과는 분명 다른 모습입니다. 우리는 일상에.. 더보기
[3호-2011/10/04] 5. 통일을 준비하는 기독청년 (신형재) 윤환철 사무국장님께서 이끄신 사회선교학교 강의는 한반도의 통일에 대한 강의 였다. 강사님은 현재 한반도의 정세와 현실 그리고 한반도의 통일을 위하여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강의를 하셨다. 이 강의는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좀 더 구체적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주는 강의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 통일에 대한 막연한 생각과 구체적이지 못한 실천에 대해 명확한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강의였다. 강의 중간에 들어가게 된 나는 강의를 쫓아가는데 어렵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강의를 쫓아가는데는 딱히 어렵지 않았다. 왜냐면 딱 도입부분에 잘 맞추어서 들어왔기 때문이다. 들어가자마자 사무국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에 대한 것이었다. 그 얘기가 끝부분에서 잠깐 언급이 되었던.. 더보기
[3호-2011/10/04] 4. 평화 일구기 (유영원) 평화 일구기 강의는 개척자들의 송강호 선생님을 통하여 이 시대에서 책임감을 갖고 자기 자신의 미래에만 갇혀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지 않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하시고 제주 강정마을의 상황과 세계의 모습들을 통해 공동체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나라가 불의, 슬픔, 고통이 아닌 정화, 평화, 기쁨 즉 샬롬으로 가득 채워 갈 것들을 이야기 하신 시간이었다. 우리 시대의 가장 심각한 도전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전쟁이다. 인류가 겪고 있는 가장 큰 재난은 인류가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벽과 벽돌로 경계를 만들어 갈등과 경쟁을 부추기고 불의가 가득 찬 곳이 아니라 아무런 경계 없이 온 세계가 평화와 기쁨으로 가득 찬 .. 더보기
[3호-2011/10/04] 3. 언론읽기의 실제 (김효진) 나는 ‘언론 미디어의 실제’라는 주제에 관심도 없었고 김용민 PD라는 사람도 알지 못했다. 그렇지만 나의 시간표에 별 무리가 없는 시간이었고 기회가 주어져서 강의를 듣게 되었다. 이 강의의 주제에 비해 강의는 너무나 유쾌하고 즐겁게 흘러갔다. 그러나 마음은 유쾌하지도 즐겁지도 않았다. 그의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어투는 재미있었지만 그가 다루는 주제는 유쾌하지 않은 오히려 엄숙해야 하는 주제들이었기 때문이다. 먼저 그는 그의 강의에서 자신에 대한 이력들을 이야기했다. 김용민 PD는 목사님의 맏아들이고 우연히 극동방송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언론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곳에서 일하면서 보수적인 집단의 횡포 - 노조를 세우지 못하게 하는 동의서를 써야 하고(기본권침해), 여성은 임신을 하거나 아이를 낳으면 직장을.. 더보기
[3호-2011/10/04] 2. 좋은 교육 (정신혜) 사회선교학교 강의를 선택할 때 교육이라는 주제가 나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나는 망설임 없이 교육 강의를 선택해서 듣게 되었다. 지금 유아교육과를 전공하고 있기도 하고, 평소에 교육에 관해서 관심이 있었다.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시기에 어떻게 하면 적절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과연 어떤 방법이 적절한 방법인가, 기독교인으로써 어떤 교육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 강의를 통해서 이러한 고민들을 같이 풀어내고 싶었다. 교육 강의는 ‘좋은 교사’에서 활동하시면서 현재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정병호 선생님께서 해주셨다. 1,2부에 나눠서 강의가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우리나라 교육의 현재의 모습을, 2부에서는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 더보기
[3호-2011/10/04] 1. 물음표, 분노 그리고 노래하라. (윤지호) 제가 1학년 때에 갔던 2009년 서서울IVF 사회선교학교가 생각이 납니다. 그 때의 시간들을 통해서 총체적 복음, 복음을 말로 전파하고 전도하는 것을 넘어서는 총체적 선교의 모양을 처음으로 생각했던 시간이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에 있는 사회선교학교는 2년 만에 있는 사회선교학교여서 그만큼감동이 새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첫 째날 그 기조강의의 모습들을 스케치하고 제가 느꼈던 부분들을 함께나누고 싶습니다. 김성한 간사님의 강의에는자신의 경험과 자신의 노래, 그리고 말씀을 여기저기 섞여 있었습니다.이런 형식 없음은 편하게 듣도록 해주었으나, 내용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여기 사람이 있다- 라는노래를 시작으로 시작하셨는데, 우리에게는 항상 기쁨의 노래가 중요한 만큼 탄식의 노래.. 더보기
[호외-2011/10/18] 3. 아, 가을의 예수여 (홍순관) 가을의 예수가 날고 있어요. 새가 되어서요. 낙엽이 되어서요. 하루도 노을이 되고, 생生도 낙엽이 되네요. 본향으로 돌아가는 나그네도 가볍고 무엇이든 버리려고 사는 신자로 가볍네요. 부는 대로 부는 바람이 가볍고 추수秋水에 떠가는 종이배는 흐름보다 가볍네요. 막히면 멈춰서고 굽이지면 돌아가네요. 어렵지 않고 쉬워요. 복잡하지 않고 자연스럽네요. 부활하신 예수도 가볍네요. 그분 앞에선 죽음도 가벼워요. 아, 물 위를 걷는 예수여. 가을처럼 가벼운 예수여. •홍순관, 『네가 걸으면 하나님도 걸어』 중에서 더보기
[호외-2011/10/18] 2.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정호승) 저는 별을 좋아합니다. 달도 좋아하지만 별을 더 좋아합니다. 달이 은근하고 포근한 누님 같다면 별은 다정한 형님 같습니다. 달빛이 인자한 어머니의 빛이라면 별빛은 왠지 내가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의 빛이라고 생각됩니다. 달빛은 마냥 따스하게 느껴지는 데 비해 별빛은 따스하지만 다소 차가운 느낌을 줍니다. 그 차가움이 들뜨기 쉬운 마음을 들뜨지 않게 하고, 때로는 사물을 냉철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시인의 빛이 있다면 달빛보다는 별빛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밤길을 걸어가다가 달을 바라볼 때보다 별을 바라볼 때 더 살아 있다는 감각이 느껴집니다. 빌딩과 빌딩 사이에 말없이 뜬 초승당을 보고 발걸음을 멈출 때도 있지만, 막 어둠의 옷을 입은 검은 산 위로 떠오른 별들한테서 생존의.. 더보기
[호외-2011/10/18] 1. 쉬게해 주십시오(푸시) 쉬게해 주십시오 오 주님, 오직 주님 안에만 있는 것을 주님 밖에서 찾지 않도록 도우소서. 평화와 안식, 기쁨과 축복, 이것은 주님의 영원한 기쁨 안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괴롭히는 많은 생각들을 넘어 주님의 영원하신 현존에 이르도록 저희 영혼을 일으켜 주소서. 저희 마음이 주님의 현존에 이르러 그 맑고 밝은 평안을 얻게 하소서. 그 때 저희는 마음껏 숨쉬고, 주님의 사랑 안에 쉼을 얻고 저희를 지치게 하는 모든 것들과 저희 자신들로부터 벗어나 참된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님의 평화로써 힘을 얻고 돌아온 저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해 낼 수 있고 참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 복되신 주님이시여! •푸시(E. B. Pusey) 1800-1882, 신학자, 목사 더보기
[창간/준비호 2011/09/06] 3. 소그룹 리더 인터뷰, 소그룹을 소망하며(김효진, 유기석, 유영원) 안녕하세요. 소그룹 리더님들:) 오늘 소그룹리더님들과 함께 소그룹에 대해 나누어 보려고 해요. 먼저 소그룹 리더님들의 각자 소개를 해주시겠어요? 효진: 안녕하세용:) 저는 서울신대 09학번 보육학과 김효진입니다. 아벱에서 통통튀는 발랄함을 맡고 있는 리더랍니다 ㅋㅋ 기석: 안녕하세요, 우리 공동체에 감초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막내리더 06학번 신학과 류기석입니다^^ 비록 학번은 높지만 숫자는 숫자에 불과하다!! 새내기 못지 않은 파릇파릇함과 새로움, 굳어진 마음을 녹이는 부드러움을 가진 리더랍니다~* 영원: Hello:-)저는 꼬마들을 섬기는 유아교육과 09학번 유영원입니다앙^.^)~! 한결같음으로 멤버들을 사랑할 준비가 만땅! 되어있는 공동체의 준비된! 사랑스러운 리더예요 리더님들과 함께하게 된 .. 더보기